식당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권리를 알리는 타운홀 모임이 오는 5일 오후 2∼4시 플러싱 쉐라톤호텔 다이아몬드 룸(7층)에서 열린다.
존 리우 시의원과 ‘한인 노동자 프로젝트(Korean Worker’s Project)’를 담당하고 있는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 스티븐 최 변호사, 청년학교 채지현씨 등은 30일 존 리우 시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식당 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장에서 최저 임금 또는 초과 임금(Overtime)을 받지 못하거나 차별대우를 당한 경우, 또는 위험하거나 건강을 위협하는 작업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근로 권리를 알려주기 위해서 열린다.
이번 모임은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동시 통역되기 때문에 영어가 미숙한 사람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스티븐 최 디렉터와 존 리우 시의원은 “식당에서 일하는 근로자 중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이번 모임에 참석해 자신의 권리와 대처방안을 알아야 한다”며 “꼭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디렉터는 또 “이번 모임은 식당업주를 타겟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근로 조건을 지키지 않는 업소도 큰 벌금 및 소송을 당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업주들도 많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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