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중부한인회(회장 김근옥)는 30일 오후 우드사이드 소재 취영루 식당에서 200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최재복 현 수석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차기회장 러닝 메이트로 출마한 홍권식 현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인준했다.
최재복 차기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퀸즈 중부는 뉴욕에서 제일 큰 한인밀집지역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한인회의 많은 역할이 요구되는 지역이라며 지역내 한인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110 경찰서와 각급 소방서, 지역 정치인들과의 유대강화에 나서고 각 지역한인회와 직능단체, 뉴욕한인회 등과 상부상조하겠다고 밝혔다.
2년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근옥 회장은 미래지향적인 한인회가 되어달라고 주문하고 지역사회에 소금과 빛이 되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이사진과 임원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전성진 이사장은 이날 정기총회 개회인사를 통해 퀸즈중부한인회가 지역 경찰서와 소방서를 정기적으로 방문, 그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맺고있는 것은 한인사회에 큰 도움이 되는 자산이라며 지역사회 한인들의 권익옹호에 앞장서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임원 및 이사회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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