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홈페이지(www.nykorean.org)가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한 ‘세계한인회 홈페이지 경연대회’서 1등을 차지해 상금 8,000달러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재단이 거주지역 동포 상호간의 교류와 유대를 강화하고 나아가 거주지역과 국가가 다른 재외동포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최했는데 약 300개에 달하는 해외 한인회 홈페이지 중에서 뉴욕한인회가 1등을 차지한 것.
김기철 회장은 지난 10월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수상 소식을 들었다며 최근에 한인회 구좌로 상금 8,000달러가 입금돼 오는 3일 자축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뉴욕한인회 홈페이지는 ‘세계속의 중심, 뉴욕한인회’라는 타이틀 아래 한인회의 활동 상황, 협회/단체/기관 소식, 재정 리포트, 온라인 민원실, 한인회 캘린더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뉴욕한인회 윤기정 간사가 관리중인 재정 리포트로 사무국, 한인회관, 정치력 신장기금, 한인회비 등을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최안숙 간사는 사람찾기, 이민생활, 행사관련, 고발 등 온라인 민원실과 한인회 캘린더를 담당해 한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기철 회장은 뉴욕한인회 홈페이지의 장점은 매일 새로운 내용이 업데이트돼서 한인사회의 움직임을 바로 알 수 있고 각종 민원 사항에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점이 주최측에 크게 어필해 1등을 차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홈페이지는 그 동안 외부에 운영을 맡겼다가 제28대 김기철 회장이 취임한 후 여러 가지 불편이 따르자 따로 도메인을 등록해 새로 제작한 것. 처음에는 홈페이지를 새로 디자인해야 했고 운영 경험도 미숙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차츰 시스템이 안정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담기면서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2명의 간사 외에도 정현준 사무총장과 프로그램을 만든 조성환 실장이 홈페이지 운영을 도우면서 다른 한인회가 따라오지 못할 활동적인 홈페이지를 꾸려 나가고 있다는 평.
최안숙 간사는 많은 한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홈페이지인 만큼 사무국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업데이트와 민원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며 사람 찾기를 비롯해 이민생활 중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했던 분들이 한인회 홈페이지 민원실을 이용해 도움을 받게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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