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댄스를 통해 건강을 다지고 친목도 나누는 뉴욕·뉴저지 스포츠 댄스 동호회(회장 이 재규)가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 연말을 앞두고 한인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동호회는 가족사랑상담센터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한인을 도와주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열부부가 모은 1,000달러를 선뜻 내놓기로 했다.이들은 당뇨병으로 실명위기에 놓인 홀로된 한인 남성이 메디케이드도 없고 돌봐줄 사람도 없는 등 아주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를 돕는데 마음과 뜻을 모았다.
이 동호회의 이용복 총무는 연말을 맞아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한인을 위해 회원들이 정성을 모았다며 1달러가 없어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한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뉴저지 스포츠 댄스 동호회는 4년전 스포츠댄스 학원에서 알게된 한인 부부 10커플이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매월 한번씩 정기 모임을 가지면서 시작됐다. 한달 한번씩 부부동참 모임으로 시작, 저녁을 먹고 또 배운 실력을 즐기기 위해 스포츠 댄스도 함께 즐겨왔으며 때
로는 야외에서 모임을 가지기도 해왔다.
회비로 동호회를 운영해온 이 단체는 경비를 아껴 쓰며 올해는 불우이웃을 돌보자고 결정해 4개월간 1,000달러를 모으게 됐다고 한다.
이 동호회의 한인 회원들은 50세 이상으로 인생을 즐기며 또 건강을 돌보기 위해 댄스 스포츠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건전한 댄스스포츠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야유회에서 라인댄스를 추는 등 한인에게는 어두웠던 댄스스포츠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모임을 가지고 있
다고 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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