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회장 김기철)가 지난 11월 대선에서 공동 캠페인을 전개했던 한인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토의 평가회를 가졌다.
2일 플러싱 서울플라자에서 열린 대선 결산 토의 평가회에는 뉴욕한인회 김기철 회장을 비롯해 스티브 박 대외담당 부회장, 김영덕 이사장, 박윤용 정치력신장위원장이 참석했고 뉴욕한인 노인유권자연합의 임형빈 회장과 김명신 간사, 뉴욕 뉴저지 유권자 센터의 김동석 소
장, 김동찬 총무,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 등이 나왔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한인으로는 사상 처음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서 당선된 제이슨 김 시의원이 참석해 그 동안 느낀 점과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기철 회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여러 관련 한인 단체들이 정치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고 이 덕에 사상 유례없는 투표율과 뉴저지에서 첫 한인 시의원 탄생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번 대선을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정치력신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
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형빈 회장도 한인 유관단체들이 똘똘 뭉쳐 유권자 등록과 선거 참여 캠페인을 벌인 덕에 기록적인 한인들의 선거 참여가 이뤄진 것 같다며 일부 노인들이 투표소를 몰라 방황하는 등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이번 결과를 토대로 다음에는 더욱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제이슨 김 팰팍 시의원은 한인들의 꾸준한 정치력 신장을 위해 ▲정치 자금 확보 ▲유망 정치인 육성 ▲선거를 지원할 자원봉사 등 인력 확보 등의 3가지를 제시했다. 제이슨 김 시의원은 제 자신도 시의원까지 무려 10년이 걸렸는데 여러 가지 느낀 점이 많다며 한인 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필요한 점은 크게 3가지로 꼽아 볼 수 있는데 한인 후보가 사용할 수 있거나 한인 후보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기금을 마련해 한인회 등이 관리할 수 있어야 하며 정치에 뜻이 있거나 앞으로 기대가 되는 한인 정치인 후보를 지금부터 육성, 지원해야 할 것이며 특히 현재 각종 선거에서 한인들의 파워를 입증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한인 출마자들의 지원 세력이 될 자원봉사자 등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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