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크라이슬러 등 도용 4개 파트 딜러사 검거

퀸즈와 맨하탄에서 모조 자동차 부품을 판매한 혐의로 4개의 자동차 파트 딜러사가 1일 적발됐다.뉴욕시 수사국에 따르면 이들은 포드와 크라이슬러 등의 브랜드 네임을 도용해 만든 부품들을 거래했다.

부속품들은 중국이나 중앙아시아에서 만든 것으로 점화 발전기, 브레이크 패드, 진동 완화축 등으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외에도 에어컨 파트, 브레이크 매스터 실리던, 워터 펌프, 테일라이트, 지렛대 안정장치 등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당국은 이 딜러사들의 물건을 공급한 6개 자동차 파트 판매업소에서 70만 달러 상당의 모조 부품이 발견됐고 밝혔다.
이 자동차 파트 딜러사들은 뉴욕시 택시와 정부 차량을 서비스해온 곳들이다.담당 경찰은 지난 5월 불법 자동차 판매 거래에 대한 제보를 접수, 수사에 들어갔으며 맨하탄에서 택시와 정부차량을 수리하는 곳에서 모조부품을 발견했다고 그 동안의 수사과정을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이 모조 부품들이 택시나 정부차량 수리에 사용했다는 단서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리처드 브라운 퀸즈검찰청장은 모조품 차량 부품들이 뉴욕시에 공급된 것은 최근이라며 이 부품들은 5개 보로 소매업소에서 판매돼왔었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