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한인이 나가 있지 않은 곳이 없어요. 이들의 신앙을 바로 세워 크리스찬 다운 삶을 살도록 이끌어주기 위해서는 문서 선교가 매우 중요합니다.”
미주크리스찬신문에서 부사장과 주필로 6년간 있었던 문경원 목사(사진.68)는 “말세에 믿음을 보겠느냐고 하신 예수의 말씀처럼 신학적으로 혼란한 이 시대에 언론은 바른 복음을 제시해주는 기능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해외에서 글을 읽었다며 인사하는 한인 선교사들을 만날 때마다 그 중요성을 다시 절감한다”고 말했다.
미주크리스찬신문은 현재 미국을 포함 전세계 45개국에 배포되고 있다.
문 목사가 기독교 언론에 종사하게 된 것은 도미하기 전 한국 신용산교회이 발행하는 신문의 편집인으로 7년간 일한 경력이 바탕이 됐다.
워싱턴에서 찬양교회(현 기쁨의교회)를 14년간 담임할 때도 지역 언론에 자주 기고했다.
오랜 찬양 지휘 경력도 있는 문목사는 한국서 나운용씨의 지도를 받기도 했고 대학원에서는 작곡을 전공하는 등 맡은 일에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워싱턴에서 교회 음악에 관련된 일을 계속하겠다는 문 목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미주 한인사회의 중심에 교회가 있다”면서 “부끄러운 모습도 많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힘든 이민 생활을 극복해줄 수 있는 것은 신앙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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