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동맹관계 강화를 위한 미국을 방문중인 한국국회대표단이 4일 뉴욕총영사관 리셉션 홀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교포들의 권익을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100여 한인들은 재외국민권익 보호를 위한 참정권 부여, 이중국적 허용, 교민청 개설, 맥아더 장군 동상 철회 중단, 한미관계 증진 등을 의원들에게 요구했다.
이에대해 이혜운 의원은 미국에 거주할 동안 선거참여를 위해 영사관을 찾아가는 등 노력을 했지만 권리를 찾을 수 없었다며 재외국민 참정권 부여에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이 있으니 동포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수천 의원은 재중·재일 동포문제가 해결되면 이중국적 허용될 것이라며 교민청 신설도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국회의원 미국방문단의 김혁규 단장은 동포들을 만나 감개무량하다며 정부여당이 잘하는 것이 별로 없어 보이나 출범 초반을 기반으로 국민 통합과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에 몰두 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했다.
김기철 뉴욕한인회장은 뉴욕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조국에서 동포를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인데 동포들이 타민족에게 우리 조국을 떳떳이 알릴 수 있도록 화합하며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혁규 의원은 이날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 노인폄하 발언에 대한 사과를 한다며 자신도 노인측에 들고 있는데 천 의원이 말실수를 한 것 같다고 했다.이번 방문단은 김혁규 단장을 대표로 열린 우리당 임종석, 박영선, 채수찬 의원 한나라당의 박진 간사, 정의화, 황진하, 이혜훈 의원 등 총 9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됐다. 이 방문단은 7일 귀국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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