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포함한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안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4일 플러싱의 PS 20에서 개최, 눈길을 끌었다.
아시안 아동·가정연합(CACF)이 차이니스-아메리칸 플레닝 카운슬(CPC)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여권(Passport)’란 주제로 5세부터 12세를 대상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동안 진행됐다.
다민족이 거주하는 플러싱 어린이들에게 이웃이나 피부색이 다른 친구들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5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 공작 등을 통해 각나라의 고유 특성을 배웠다.어린이들은 각 나라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문화 공작이나 언어 등을 배우며 외국 문화를 경험했다.
한국부스에서는 한국 태극기와 북한 인공기가 소개되고 한글 친구란 단어와 한복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이날 자원봉사를 한 조성훈씨는 어린 후배들을 만나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것이 재미있다며 학교에서 소홀히 취급할 수 있는 아시안 문화를 이곳에서 소개하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봉사를 자원했다고 말했다.
CACF의 웨인 호 사무국장은 아시안 문화를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아시안 어린이들이 선배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즐기는 것 같아 보람된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