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나소 카운티 린브룩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유조차가 전복하면서 인근 아파트에 충돌한 사고가 6일 발생했다.
담당경찰측에 따르면 이날사고는 오후 1시30분경, 페닌슐라 블러바드와 헴프스테드 애비뉴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사이렌을 울리며 빨간 불을 지나던 경찰차를 페닌슐라 블러바드 선상을 달리고 있던 ‘콜라 퓨얼’사의 차량이 뒤늦게 발견, 충돌을 피하려다 일어났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 교차로 코너에 위치한 아파트에 충돌한 유조차는 탱크가 파손되었고 이로 인해 개솔린이 아파트 내에 유출되었다.
사고 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한 카운티 경찰과 소방관들은 새어나온 개솔린으로 인한 화재를 염려, 아파트 내 전기를 모두 차단했고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 100여명을 대피시켰다.유조차 운전사는 약간의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즉시 후송되었고 이밖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6시20분 현재, 대피한 시민 100여명은 난방과 전기가 끊긴 관계로 인근 셸터와 교회로 옮겨졌으며 화재 가능성으로 인해 진척이 느린 유조차 견인작업은 진행중이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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