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집행부에 모든권한 일임...두달만에 정상 되찾아
제20대 플러싱 한인회가 대화합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한인회로 거듭 탄생했다.
회장선출부터 회계 임명까지 법정 공방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플러싱 한인회의 현 집행부가 전직 회장 및 원로들과 화해로 정상을 되찾았다.
13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전격적으로 화해의 악수를 한 양측은 플러싱 한인회의 정상화에 힘쓰고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양측은 지난 기간 물의를 일으킨 점을 동포사회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을 표하고뉴욕 고등법원에서 합의한 회계추천을 비롯한 일체의 사항을 플러싱 한인회 현 집행부에 일임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김광식 현 회장은 그 동안에 일에 대해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를 교훈 삼아 더욱 단합하고 이해하며 플러싱 한인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전직회장과 원로들의 대표자격으로 나선 변천수 전 회장도 지역사회에서 장자 역할을 하는 한인회인데 더 이상 시끄럽지 않게 대 화합 차원에서 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합의했다며 플러싱 한인회를 이끄는 집행부에게 일임한 이상 열심히 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측의 화합으로 인해 지난 10월 제20대 회장 선출과 후보 자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전직 회장 및 원로들이 당선무효 소송을 법원에 제출하면 시작된 공방은 두 달만에 막을 내리고 정상을 되찾게 되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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