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원로축구회(회장 이영우)가 연말을 맞아 한인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플러싱 유니언플라자 너싱홈을 방문해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노인들을 위로했다.
13일 뉴욕원로축구회 이영우 회장을 비롯해 이용찬 수석부회장, 김영덕 고문 등 10여명은 플러싱 유니언플라자 너싱홈서 노인 위안 행사를 열고 티셔츠, 속옷, 양말, 반바지 등을 담은 선물세트를 증정했다.
이영우 회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여생을 쓸쓸하게 보내고 계신 한인 노인들을 위안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난 4월 원로축구회가 창단돼 그 동안 4개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와 함께 불우이웃 돕기 행사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플러싱 유니언플라자 너싱홈에는 약 280여명의 노인들이 살고 있는데 한인 노인들은 약 150여명에 이른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최병옥 부회장과 이창우 에덴양복점 사장이 적극적으로 물품을 지원했다. 축구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사회 봉사를 위해 창단한 뉴욕원로축구회는 겨울 시즌에도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플러싱 고교에서 모여 축구를 하면서 건강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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