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의 20여 양로원을 찾아다니며 외로운 노인들과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는 한인단체가 있다.김명신씨가 이끄는 뉴저지 ‘선한이웃선교회’가 바로 주인공.
1999년 설립된 선한이웃선교회는 피아스트스 1명과 봉사자 3명이 뉴저지 뉴밀포드의 우드크레스트 너싱홈을 방문, 노인들과 첫 시간을 갖기 시작됐다. 현재는 피아니스트 18명, 예배인도자 8명, 자원봉사자 100여명으로 늘어나 뉴저지의 20개 양로원을 매주 1차례씩 찾아가고 있다.
10여개 한인 교회들의 후원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선한이웃앙상블’까지 조성돼 부활절, 어머니날, 감사절, 성탄절에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선한이웃선교회가 찾아가고 있는 양로원은 놀우드의 브렌트 우드 매너, 오라델의 선 브리지, 에머슨의 버건 헬스 케어 센터, 뉴밀포드의 우드크레스트, 웨인의 웨인뷰, 파라무스의 한국양로원 등 뉴저지의 20곳에 달하고 있다. 노인이 기거하고 있는 양로원은 어디든 방문하고 있는 것이다.
이웃선교회는 하루 3~5개의 양로원을 방문하는 스케줄을 잡아 놓고 또 가까운 교회와 연결을 통해 노인들을 위로하며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선교를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너싱홈은 주로 육신의 기력이 쇠진하여 홀로 자신을 돌볼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하여 마련된 처소로 노인들이 마지막으로 거처하는 집이라며 이곳에서 노인과 더불어 찬송하며 복음을 전하면서 사랑을 나누는 것이 선한 이웃 선교회의 평신도 양로원 선교 사역
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어려운 환경가운데서도 양로원을 방문하는 한인 여성이나 또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노인들의 밝은 모습에서 이 사역의 용기를 얻고 있다며 반복적인 갇힌 생활을 하는 노인들에게 조그마한 소망을 불어 넣어주어 새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선교회의 임
무라고 소개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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