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버논 한인회(회장 조동인)가 매년 연말 지역의 불우 노인들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고 한국 전통 무용 등을 공연하는 ‘시니어 시티즌 크리스마스 파티’가 16일 마운트버논의 아모리홀에서 열렸다.
어니 데이비스 시장을 비롯해 마운트버논 한인회 관계자, 뉴욕한우리교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420여명의 지역 노인들이 참가해 특별히 마련된 음식을 나눠 먹었고 미국인 공연단과 한인 농악대의 흥겨운 공연을 지켜봤다.
마운트버논 한인회가 지난 20년 가까이 매년 연말에 열고 있는 크리스마스 파티에는 조동인 회장을 비롯해 이신일, 이린태, 김윤
신, 오철수 전 회장과 김란 부회장이 참가했다.
조동인 회장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지역 한인 행사로 데이비스 시장을 비롯해 타민족 노인들이 한인들의 독특한 경로 문화에 감사해 하고 있다며 전직 회장단들과 집행부 임원들이 모두 솔선 수범해 자원봉사를 맡아줬고 지역 사회에 한인들의 긍지를 심어주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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