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없이 한인들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는 플러싱 경로센터가 한인커뮤니티재단과 미동부 유흥협회로부터 매달 1,000달러씩 연간 총 2만4,000달러를 지원 받게됐다.
플러싱 경로센터 임형빈 회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달 초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 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이 경로센터의 프로그램 진행을 돕기 위해 2005년 1월부터 매달 1,000씩 연간 1만2,000달러를 지원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게다가 새로 창립된 미동부 유흥협회도 12월부터 매달 1,000달러씩 연간 1만2,000달러를 지원키로
해 한인 노인들이 크게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창립된 미동부 유흥협회(회장 천학연)는 그 동안 두 차례에 걸쳐 500달러씩 경로센터에 기부한바 있는데 집행부에서 매달 1,000달러씩 정기적으로 기금을 전달하기로 약속한 것이다. 유흥협회의 이 같은 참여는 현재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고영숙씨가 경로센터의 어려움을 전달해 이뤄진 것으로 고씨는 올 초까지 2년 반 동안 경로센터를 지원했던 작은돌봉사회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고영숙 이사는 유흥협회가 그 동안 장애인이나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여러 가지 행사를 해왔는데 이번에 경로센터의 사정을 전해 듣고 천학연 회장과 권윤진 부회장이 나서서 매달 1,000달러를 지원키로 결정했다며 아무쪼록 외롭게 노후를 보내고 계신 한인 노인들이 이곳 경로센터에서 여가를 선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동부 유흥협회는 오는 24일 임원들이 직접 경로센터를 방문해 무료 점심 준비 등의 자원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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