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한인 불치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열어줘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퀸즈 우드사이드에 위치한 뉴욕 남교회(담임 박상일 목사)는 지난 12일 홍현일씨의 새생명재단 돕기 오르간 연주회를 열어준 것.
뉴욕남교회는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홍현일씨가 지난 2000년 백혈병으로 숨진 형을 생각하며 작곡한 오르간 곡들을 담은 새 음반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한편 한인 불치병 환자들을 돕고 있는 새 생명재단의 기금을 모금하고자 연주 장소를 제공하고 헌금 전액을 전달하며 만찬 다과회도 마련해주었다.
이 교회 박상일 목사는 홍현일 오르간 연주회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소외당하는 한인 불치병 및 백혈병 환자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를 바란다며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거둬들인 헌금은 3,300달러로 불우한 우리 동포를 생각하는 참석자 한 명 한 명의 정성어린 성금이라 더욱 값진 것이었다.이 성금은 우리 주변에서 어려움을 당한 한인 백혈병 환자들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쓰여진
다.
홍씨는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열린 이번 오르간 연주회에서 교회측의 4단 오르간을 연주하며 웅장하면서도 장엄한 오르간 선율을 들려줬다.
2장이 담긴 그의 CD 음반은 현재 도레미 백화점과 할렐루야 백화점에서 판매 중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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