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을 즐기는 자녀를 둔 한인 학부모들은 자녀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뉴욕시내 대부분의 비디오게임 소매상들이 폭력과 섹스가 난무한 비디오게임을 학생들에게 무차별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뉴욕시의회 발표에 따르면 많은 비디오게임 소매상들이 비디오게임 내용에 따라 연령별로 등급을 매겨 학생들을 보호하도록 되어 있는 등급제를 무시한 채 판매를 감행하고 있다.
비디오게임은 내용에 따라 EC(3세 이상), E(6세 이상), T(13세 이상), M(17세 이상), AO(18세 이상) 등으로 등급이 매겨져 있다.
시의회는 최근 67개의 비디오게임 소매상를 조사 이 가운데 88%를 차지하는 59개 업소를 17세미만의 학생에게 M등급의 비디오게임을 판매한 혐의로 적발했다. 또한 55개 업소(82%)가 미성년자가 M등급의 비디오게임을 구입 시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았고, 나머지 12개 업소 중 4개 업소(33%)가 신분증을 요청했지만 나이를 확인하고도 판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 업소 가운데 13개 업소(69%)만이 M등급 게임에 관련된 업소방침을 게시해놓았고 이중 9개 업소는 방침을 무시하고 비디오게임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의회 감독조사위원회 에릭 자이오와 위원장은 M등급의 비디오게임 경우 폭력과 섹스가 너무 상세하게 표현돼 영화와 비교해보면 X등급과 맞먹는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구 대부분의 소매상들은 등급제를 염두에 두지 않고 무작위로 학생들에게 비디오게임을 판매하
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기포드 밀러 시의장은 우리들은 부모로서 자식들이 어떤 게임을 하고 구매를 하고 있는지 알아야할 책임이 있다며 청소년들의 마음이 폭력과 미움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학부모들이 먼저 나서야한다며 학부모들의 비디오게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촉구했
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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