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옐로우 캡’을 위장한 경찰차가 플러싱 일대에서 각종 교통위반 및 음주운전 단속을 펼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옐로우 캡’ 경찰차는 겉모습은 완연한 뉴욕시 택시이지만 경찰복을 입은 2명의 경찰이 탑승하고 있으며 교통 위반을 범한 차량이 눈에 띌 경우, 사이렌을 켜고 티켓을 발부하고 있다.
많은 운전자들은 이 차를 단순한 택시로 착각하고 신호를 무시하거나 과속을 하는 등 교통 위반을 범하다가 적발되고 있다.
플러싱 거주 김(50)모씨는 노던 블러바드에서 신호를 주지 않고 차선을 바꿨다가 택시처럼 생긴 경찰차에 의해 걸렸다며 이와 같은 희한한 함정수사에 어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신호등 위반 혐의로 적발된 박(32)모씨 역시, 경찰차가 없다고 생각돼 노란불에서 빨간불로 신호가 바뀔 때 직진하다가 바로 뒤에 택시인줄로만 알았던 차량에 의해 적발됐다며 이제는 플러싱에서 옐로우 택시를 볼 때마다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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