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을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싶습니다.
미 유명 법률회사 오릭헤링턴 법률회사에서 최근 뉴욕아시안 우먼센터로 자리를 옮긴 김선형(미국명 소니아) 변호사는 보람된 일을 하고 싶다고 강조한다.
뉴욕법대를 졸업하고 대형 법률회사에 취직해 2년 이상을 순탄하게 근무한 김 변호사는 어느날 갑자기 배운 지식을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어 봉급도 적고 일도 힘든 아시안 여성을 위한 비영리단체로 자리를 옮겼다.
이직을 결심했을 때 주위 반대도 있었지만 처음 법대에 들어갔을 때 대중 서비스를 하고자 했던 그 결심을 실천하기 위해 마음을 굳게 다짐했다.
뉴욕아시안 우먼센터에서 케이스 매니저겸 법률 자문을 하고 있는 김씨는 여성단체로 옮긴지 2주 밖에 안됐지만 벌써 7케이스를 맡고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제가 담당하고 있는 케이스는 20대 여성부터 50대 여성까지 연령이 다양합니다. 대부분 모두 반복적인 남편의 구타로 인한 피해자들입니다.
김 변호사는 어린시절 부모를 따라 도미 미국에서 8년간 공부한 적이 있다. 귀국해 고대에서 학부과정을 마치고 5년전 뉴욕법대로 다시 유학 온 그녀는 법대 시절 가정 옹호 비영리기관인 샌튜어리 포 패밀리에서 인턴을 밟은 바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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