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 베이로 범람하는 폐수를 막기 하기 위해 공사 중이던 지하탱크가 폭풍 ‘아이반’의 영향으로 지연될 것으로 보여진다.
뉴욕시 환경보호국(DEP)이 2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5년 가을에 완공될 예정이었던 지하탱크가 지난 9월8일 뉴욕시를 강타한 폭풍 ‘아이반’의 영향으로 인해 크게 파손됐다.
이와 함께 건설 현장내 기계설비와 전기 시스템 또한 크게 손상되었다.
DEP국의 아이안 마이클 대변인은 폭풍과 함께 발생한 만조현상으로 인해 지하탱크를 막아놓은 덮개에 엄청난 압력이 가해지면서 파손됐다며 공사가 1년에서 2년은 더 지체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중인 지하탱크는 2,800만 갤론의 물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금까지의 하수구 시스템이 많은 양의 물을 처리하지 못해 플러싱 베이로 방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되고 있다. 이는 폭우가 내릴 경우 주택이나 상점, 또는 인근공장에서 나온 오물이 비와 섞여 플러싱 베이로 쏟아져 나와 악취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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