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뉴욕 한인들의 가두시위가 22일 오전 11시 맨하탄 350 E. 35가 소재 주유엔중국대표부(대사 왕잉푸안) 앞에서 전개된다.
이번 시위는 미국, 한국, 일본, 캐나다 등 탈북자 인권단체들이 세계 곳곳에 위치한 중국대사관 및 영사관 앞에서 동시에 벌이는 국제시위의 일환으로 뉴욕은 영어권 한인 대학생들과 전문직 종사자들로 구성된 ‘링크’(LiNK), ‘한인자유민주수호회’(회장 강은주), ‘재향군인회’(회장 최종우), ‘광복회’(회장 손병희), ‘한미민주연합회’(회장 배시영), 탈북난민보호미주협의회(회장 손영구 목사)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탈북난민보호미주협의회는 플러싱에서 참가하는 시위대를 위해 당일 오전 10시 플러싱 공영주차장 앞에 2대의 버스를 동원, 교통편을 제공키로 했다.
한편 이들 단체들은 중국 공안이 올해 10월26일 베이징에서 탈북자들의 숙소를 급습, 탈북자 62명과 탈북자들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인 2명을 체포, 연행함에 따라 그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중국 정부가 유엔 난민협약을 준수해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
구하는 시위를 지난달 2일과 16일 각각 2차례에 걸쳐 주유엔중국대표부 앞에서 전개한 바 있다.
<신용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