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154위
서재응 155위
김병현 184위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 154위, 서재응(27·뉴욕 메츠) 155위, 김병현(25·보스턴 레즈삭스) 184위. 한인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들의 랭킹이 형편없다.
‘스포츠 위클리’는 22일 발간된 이번 주 호에서 선발투수들을 규정 투구 이닝 이상 던진 그룹, 50∼162이닝 그룹, 그리고 50이닝 미만을 던진 그룹으로 3등분한 후 각각 OPS(장타허용율과 출루 허용율을 더한 수치)에 따라 순위를 정했는데 박찬호는 0.864 OPS로 50∼162이닝을 던진 선발투수 78명 가운데 65위에 랭크됐다. 여기에 규정 투구 이닝을 돌파한 선발 투수가 89명이어서 전체 순위는 154위로 집계됐다.
서재응은 0.003차로 박찬호의 바로 뒷자리인 155위를 기록했고 올 시즌 고작 28이닝을 던진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은 50이닝 미만 투수들 중 17위였지만 전체에서는 184위까지 처졌다.
한편 OPS 1위는 0.557로 랜디 잔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위는 0.565로 요한 산타나(미네소타 트윈스), 3위는 0.595를 기록한 제이슨 슈미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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