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뉴욕 증시는 긍정적인 경제 지표들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소폭이나마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1.23포인트(0.10%) 오른 10,827.12, 나스닥지수는 3.59포인트(0.17%) 상승한 2,160.62, S&P 500지수는 0.56포인트(0.05%) 추가된 1,210.13으로 장을 마쳤다.
기대 이상의 12월 미시건대 소비자 태도 지수와 11월 내구재 수주 실적, 11월 소비자 소득 및 지출 등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잇따른 데다 국제 유가도 안정세를 보인 게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달러화 환율과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11월 신축 주택 판매실적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또 3일 연휴를 앞두고 현금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아 주요 지수의 상승폭은 크게 축소됐다.
한편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뉴욕 증시는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