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지수 기대치 상회
12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가 잠정치보다 높은 97.1을 기록했다고 미시간대학이 23일 발표했다.
이는 이달초 발표됐던 잠정치 95.7과 지난달 지수 92.8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월스트릿 이코노미스트들은 대체로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잠정치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왔다.
미시간대는 장래의 경제상황에 관한 소비자들의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지수가 잠정치 88.8보다 높은 90.9를 기록했으며 현재상황지수는 106.7로 잠정치 106.8에 비해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개인소비·소득 증가 둔화
지난달 개인소비 지출과 소득이 각각 0.2%와 0.3% 늘어났다고 연방 상무부가 2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의 개인지출 0.8%, 소득 0.6% 증가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다. 11월 개인소비 지출은 인플레를 감안하면 늘어나지 않은 셈이다.
연말 샤핑 시즌의 시작인 추수감사절이 끼어있음에도 개인지출이 0.2% 증가에 그친 것은 소비자들이 고유가와 고용시장 상황 등으로 지출에 신중을 기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업보험청구 33만3천명
지난 12월18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 자수가 증가했으나 예상치와 부합했다.
23일 연방 노동부는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7,000명 늘어난 33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릿 전문가들의 예측치와 거의 일치하는 것이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 역시 2,250명 증가한 34만명을 나타냈다.
지난 12월11일로 끝난 주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수는 9천명 높아진 272만명을 기록했다.
4주 이동평균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수는 5,500명 줄어든 274만명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01년 5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통상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는 실업보험청구자수 가 들쭉날쭉 한다면서 이같은 현상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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