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 산하 플러싱 경로회관에서 23일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려 200여명의 한인 노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구세군 뉴욕한인교회와 유대인 노인단체인 사무엘 필드/베이 테라스 YM&YWHA 시니어센터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돼 다양한 공연과 축하 예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KCS 경로회관과 상호교류하고 있는 사무엘/베이 테라스 YM&YWHA 시니어센터에서는 노인 합창단이 한인 노인들을 상대로 캐롤 등을 들려줘 더욱 행사를 뜻 깊게 했다. 경로회관 측에서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내년 2월 사무엘/베이 테라스 시니어센터를 방문해 한국 전통 무용과 중국인 합창단의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구세군 뉴욕한인교회에서는 노인들에게 필요한 각종 생활용품들이 담긴 선물백 250개를 가져와 한인 노인들에게 나눠줬고 권노미씨는 양말 900족을 선물로 가져왔다. 특히 권노미씨는 2년 전부터 경로회관의 한인 노인들을 위해 매달 600달러 상당의 쌀과 콩 등을 무상 지원하고 있는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라며 언론 등과의 인터뷰를 마다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뉴욕한인봉사센터 김광석 회장은 모든 행사가 경로회관 자문위원단의 준비와 진행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대인 노인 단체인 사무엘 필드/베이 테라스 시니어센터의 공연단이 위문을 와서 더욱 뜻깊은 성탄 행사를 치르게됐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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