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을 맞아 미 전국에서 가족이나 친지를 방문하기 위해 이동하는 인구가 6,2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의 6,080만명 보다 3%가 증가한 수치이다.
6,270만여명 중 약 5,000만명은 자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860만명은 비행기, 320만명은 버스나 기차 등 대중교통을 각각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로 이동하는 인구는 미 남동부 지역이 1,330만여명으로 가장 많고 서부가 1,290만명, 중서부가 1,030만명, 그리고 뉴욕을 비롯한 북동부가 64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AAA의 샌드라 휴즈 부회장은 올 연말은 크리스마스와 1월 1일이 주말에 몰려 있어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엄청난 교통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휴즈 부회장은 이어 가족이나 친지 방문뿐만 아니라 리조트나 크루즈 여행, 스키장을 찾는 여행자들도 예년에 비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여행 비용이 지난해에 비해 약간 하락한 것도 이동 인구 기록의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비행기 요금은 지난해에 비해 6%가 인하됐으며 호텔 숙박비 역시 전년동기 대비, 1.4%가 내렸다.한편 개솔린 가격은 지난해보다 갤런당 37센트가 인상됐지만 지난달에 비해서는 13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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