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과 해일 여파로 아시아 지역 주식시장이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27일 태국 SET 지수는 오후 2시30분 현재 1.54% 떨어진 660.0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KLSE 지수(-0.52%), 인도 붐베이지수(-0.32%), 싱가포르 ST지수(-0.36%)도 약세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0.56%)와 한국 종합주가지수(-0.32%), 일본 닛케이 225 지수(-0.03%)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번 참사로 4,000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스리랑카의 증시는 문을 열지 않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한 참사가 지역 경제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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