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회.자원봉사 대학생들 성탄맞아 DC방문
워싱턴 DC 할렘에 아이들의 웃음과 캐롤이 울려퍼졌다.
올해도 한인들은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 24일과 25일 노스웨스트 플로리다 애비뉴에 위치한 평화나눔공동체를 찾아 가난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가 마련한 잔치에는 이웃에 사는 어린이들과 주민 들이 초청됐고 하버드대와 코넬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인학생들과 한인교회에서 게임과 음식, 선물을 준비해 풍성한 성탄절이 됐다.
어린이들만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파티는 24일 낮에 베풀어졌다.
두란노침례교회 어린이 오케스트라의 연주(지도 유승신 교사)로 성탄의 의미를 음미한 어린이들은 피자와 핫도그 점심을 먹은 후 한인 대학생들과 함께 진저 브레드 하우스 만들기 게임을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다. 신나는 선물나누기도 이어졌다.
작년 크리스마스에도 DC로 단기선교를 와 봉사의 손길을 펼쳤던 한인 대학생들은 “사랑에 굶주린 이곳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성탄의 의미가 더욱 새롭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면서 기회가 닿는 대로 자주 방문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최상진 목사는 “이번 성탄절 파티는 특별히 편모 슬하에서 자라거나 부모가 없는 아이들을 많이 초청했다”며 “도움을 준 한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성인 노숙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는 25일 오후에 열렸으며 두란노침례교회, 영생장로교회, 성광교회, 고으장로교회, 말씀의교회 등 한인교회들과 다수의 개인 후원자들이 참여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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