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낀 지난 주말동안 뉴욕시 곳곳에서 살인사건과 화재로 최소 3명이상이 숨졌다.
퀸즈 라카웨이의 아파트에서 25일 화재가 발생, 4자녀를 둔 경비원이 숨졌다. 경찰은 27일 이 화재 방화용의범으로 13세의 사촌형제 두명을 체포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청소년들은 오션빌리지 아파트단지 5층에서 크리스마스 장식과 쓰레기 봉지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불이 나게 했다. 이어 이날 오후 9시께 쓰레기를 치우려는 아파트 경비원이 갖고 가던 쓰레기에 불을 붙였다. 아무런 방어 없이 엘리베이터에 탄 경비
원은 숨진 채 발견됐다.
4자녀를 둔 51세의 레이몬드 제임스는 이날 쓰레기가 너무 커 쓰레기 통으로 넣을 수 없자 카트를 사용해 옮기다가 희생됐다.
방화범들은 2급 살인혐의와 방화 혐의를 받고 있다.
브롱스에서는 26일 22세 남성이 4발의 총을 맞고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5분께 와잇트플레인 로드 알러튼 애비뉴 인근에서 신원 미확
인의 남성이 총을 꺼내 희생자의 머리와 가슴, 팔 그리고 다리에 총을 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 3명의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브루클린 크라운 하이크에서는 알렉산더 필파츠(25)가 88세 친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필파트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할머니 집을 찾아갔으며 할머니가 음식에 독극물을 넣었다고 의심하고 칼로 40차례 찔러 살해했다.
알렉산더 필파트 변호사 마이클 브라버나르는 그러나 용의자가 사건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살해된 리베카 필파트는 파나마 출신의 전직 간호사로 일했었다.
알렉산더 필파트는 사고를 저지른 후 911에 전화 할머니가 음식에 독약을 넣어 자신을 죽이려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저지 어빙턴에서 비번 경찰이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서 자동차로 자신에게 움직이던 운전자를 총을 쏴 숨지게했다. 이 경찰은 이날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문제가 차가 25일 그의 오른쪽 발을 넘어 지나가 부상을 입게 했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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