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인구가 당초 센서스 조사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 7월 뉴욕시 5개 보로의 총 인구가 808만5,742명이라고 발표했지만 뉴
욕시 도시개발국의 요청으로 시행된 재조사 결과, 811만5,135명으로 2만9,393명이 더 많았다.
이는 도시개발국 조 살보 국장이 신규건축허가와 입주허가(C/O; Dertificate of Occupancy)
가 급증하고 주택관련 문의가 늘어난 사실에 바탕을 두고 인구 조사를 실시, 센서스국에 결
과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후 21일 공식 확인됐다.
살보 국장은 이민과 출생, 사망신고를 바탕으로 조사된 센서스국의 뉴욕시 인구조사가 충분
치 않다고 판단, 기타 자료를 이용해 뉴욕시 인구를 조사했다.
센서스국은 도시개발국이 제출한 자료를 확인, 재검토한 후 퀸즈 지역에서만 인구가 1만
8,752명 증가했으며 브루클린 지역에서는 1만641명 늘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살보 국장은 퀸즈와 브루클린을 중점으로 재조사한 인구변동 추이에서 나타났듯이 다른 보
로에서도 인구가 늘었을 것이라며 뉴욕시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인구 유입이 많기 때문에 일
정 기간을 기준으로 꾸준히 인구 조사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연방 보조 기
금은 인구를 기준으로 분배되기 때문에 정확한 인구를 집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
집계된 인구로 인해 뉴욕시는 향후 5년간 1,500만 달러의 추가 연방기금을 받게된다.
한편 뉴욕시 인구가 80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00년이며 이 중 3분의1 이상인 290만명이
외국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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