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백 윌리스 머게이히(21번)를 스타팅 라인업에 투입한 뒤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버펄로 빌스는 과연 4연패 출발을 딛고 NFL 플레이오프 무대에 뛰어들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첫 4게임 패배’로 시즌 출발
내일 막강 스틸러스 경기서 이기고
제츠나 브롱코스중 한팀이 패하면
NFL 사상 두번째 ‘신화’ 주인공
버펄로 빌스(9승6패)는 과연 4연패 출발을 딛고 NFL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을까.
빌스는 우선 2일 정규시즌 피날레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리고는 뉴욕 제츠나 덴버 브롱코스가 져 줘야 한다. 그래야 NFL 역사상 2번째로 첫 4경기에서 패한 뒤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팀이 된다.
하지만 빌스의 상대는 13연승을 달리고 있는 AFC의 탑시드 피츠버그 스틸러스다. 전망이 밝다고 말할 수는 없다. 스틸러스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싱글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72년 마이애미 돌핀스)을 세우게 된다.
빌스에게 유리한 요소는 스틸러스의 루키 센세이션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갈비뼈 부상으로 출장이 불투명하다는 것. 그리고 스틸러스는 이미 AFC의 1번시드가 확정된 상태라 승부에 집착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무리하다가 핵심선수가 다쳐 포스트시즌 계획에 차질이라도 생기는 날에는 “미련하다” “어리석다”는 비난만 들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스틸러스의 빌 카워 감독은 “형식상 경기를 치르진 않을 것”이라며 구단 사상 처음으로 15승을 올릴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90년 이후 최다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빌스가 과연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츠와 세인트루이스도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특히 램스는 승리하는 동시에 시애틀 시혹스가 애틀랜타 혹스에 패하면 고작 5할 승률로 NFC 서부조 챔피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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