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뉴욕식물원에 한국 정원이 사라지지 않도록 한인들의 관심과 자원봉사가 필요합니다.“
브롱스에 위치한 뉴욕식물원 루스리 하월패밀리 가든내에 조성된 글로벌 가든의 코리언섹션을 책임지게 될 홍병이 치과전문의는 한인 후세들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서라도 이 정원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3년간 이 식물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수많은 어린이들이 교육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규모면에서는 중국 정원과 일본 정원에 비교도 안되는 조그마한 텃밭이지만 그래도 이곳에 한국 오이, 배추, 고추, 상추, 깻잎을 심어서 키우면 한인 2세들이 자긍심을 잊지않는데 힘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지난 3년간 조성된 규모의 절반 밖에 안되게 올해 조성된 한국정원은 홍 전문의를 중심으로 김재숙 전문간호사 등이 힘을 모아 정원을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 정원을 좀 더 책임지고 가꿀 자원봉사자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풀타임으로 일하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내지못하고 있는 홍씨는 지금까지 해온것 같이 한국정원을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추진해가려고 한다. 특히 그는 자원봉사자들의 시간 조절과 식물원측과의 연락,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팀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뉴욕식물원의 패밀리 가든 매니저가 올해부터 바뀌면서 변화가 생긴 글로벌 가든은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조성하는 정원으로 중국정원, 캐리비안 정원, 이탈리아 정원, 아이리쉬 정원 그리고 한국정원으로 꾸며진다. 문의 ; 718-220-3998.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