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미 전국 대학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가 지난 14~15일 약 350여명의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캘리포니아주립 버클리 대학에서 열렸다.
동 대학 무술프로그램(UCMAP)과 미 전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박용진)이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올해 8월11~21일 터키 이즈머에서 개최되는 제23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할 미국대표선수를 1차 선발하고자 마련된 것.
이번 대회에서 챔피언십급 팀 우승은 켈리포니아주립 버클리 대학이 차지했으며 아이오와 주립대, 매사추세츠 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리지(MIT)가 각각 2,3위를 기록했으며 올해의 가장 뛰어난 1학년생 선수로는 메릴랜드주 칼리지 팍 대학의 장영신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미 전국대학태권도연맹의 코치 및 교육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뉴저지 미국 태권도 센터의 김경훈 사범은 20일 “연맹은 이 대회에서 유망주를 발굴 후원하는 차원에서 2001년부터 매년 에세이 콘테스트를 개최,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며 “올해는 밴텀급 유령 유망주인
조지 코테스(포트랜드 커뮤니티 대학) 선수를 에세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테스 선수는 이번 대회의 검정띠 밴텀급 겨루기에서 플로리다 인터내셔널 대학 출신 벤자민 네스 선수와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박 미 전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은 개회사에서 “미국 대표팀의 약 80%를 배출하는 수준 높은 대회이자 미국 태권도의 미래를 책임지는 의미 깊은 대회”라고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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