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2부리그
‘아우토반’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가 2골을 작렬했다.
차두리는 2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벌어진 2004-2005 분데스리가 2부리그 아인트라흐트 트리어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과 후반 20분 선제골과 쐐기골을 혼자 몰아쳐 팀의 2-0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차두리는 이로써 3경기 연속골과 함께 시즌 6, 7호골을 한번에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지난 달 21일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서 결승골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후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차두리는 전반 38분 알렉스 마이어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뽑은 뒤 후반 20분 마이어가 다시 센터서클에서 볼을 빼앗아 연결해주자 왼발 땅볼슛으로 네트를 갈라 승부를 결정지었다.
프랑크푸르트는 차두리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달리며 16승4무10패(승점 52)를 기록, 4위 1860 뮌헨(승점 49)과의 격차를 벌리며 3위를 유지했고 1위 MSV 뒤스부르크(승점 56), 2위 FC 쾰른(승점 55)을 추격할 발판을 마련했다.
차두리는 소속 팀 프랑크푸르트이 막판 분전으로 1부리그 승격 마지노선인 3위를 달려 2005-2006 시즌에는 올리버 칸, 미하엘 발라크(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이 뛰는 분데스리가 1부리그에서 활약할 희망을 키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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