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교회가 법을 안 지킨다’ 는 어느 독자의 글을 읽고 한마디한다.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일정한 규율이 있어야 질서가 잡히기 때문에 법은 꼭 필요하다. 그러나 법은 인간이 만든 것이기에 개선해야 될 점이 발견되기도 한다. 또 이 시대에는 좋은 법이 다음 시대에 가서는 악법이 될 수도 있다. 법이란 시대에 맞게 끊임없이 개선되고, 좀 더 합리적으로 고쳐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미국 헌법에도 수정헌법이라는 게 존재한다.
기독교의 각 교단들도 교회 안에서 지켜야 될 법을 가지고 있다. ‘교회가 법을 …’에 지적된 교회가 지난 2년 동안 겪은 고통도 이 교회 법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훌륭한 지도자 상을 가진 어느 목사는 ‘그 교회 부목사는 당회장이 될 수 없다’는 법 조항 때문에 떠나갔다. 그리고 다시 당회장이 될 좋은 목사를 청빙했지만, 이번에는 교회 내의 일부 반대 세력과 법 조항이 새 목사를 묶어놓아 사건이 일어났다.
교인의 대다수는 교단의 법으로 교회가 어려움을 겪는다면 차라리 그런 교단을 떠나자고 한다. 교단은 지 교회를 잘 도와야 부흥한다. 그러나 이 교단의 미국 교회들을 보면 건물은 훌륭하지만 속은 텅텅 비어가고 있다. 악법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단은 동성애자들을 목사로 안수까지 한다. 다른 것은 악법이라도 고수하면서 동성애자들을 목사로 안수한다니 말이 되는가. 성경 말씀대로 순수하고 깨끗한 신앙인으로 살다가 가야할 이민 1세들이기에 한 자 적어 보았다.
김 마리아/토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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