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갤럭시오픈 교회대항 축구대회 출전선수들이 개막식 후 대회 배너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다크호스들 대선전
빛과 소금교회(청색)와 벧엘한인교회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
LA 갤럭시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한 제2회 갤럭시오픈 교회대항축구대회에서 다크호스들의 선전이 이어지며 당초 우승후보로 꼽혔던 팀들이 8강 진출에도 실패하는 이변이 속출했다.
남가주지역 16개 한인교회 선수와 가족 및 친지, 응원단 등 총 1,000여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23일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벌어진 대회는 이날 4개조로 나뉘어 치러진 조별예선리그를 통해 각 조별로 상위 2팀씩 8강을 가려냈다. 오는 30일 토너먼트로 펼쳐지는 결선 8강에 오른 팀은 빛과 소금교회·또 감사 홈교회(A조), 밸리 하나로교회·남가주 사랑의 교회(B조), 가스펠교회·은혜한인교회(C조), 나성영락교회·동양선교교회(D조) 등 8개 교회. 대회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베델한인교회(A조), 주님의 영광교회(B조), 토렌스 제일장로교회(C조), 감사한인교회(D조) 등은 막상 뚜껑이 열리자 조별 예선의 관문을 넘지 못했다. 반면 또 감사 홈교회(A조)와 밸리 하나로교회(B조), 가스펠교회(C조)등은 각각 우승후보를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최대의 격전지는 역시 ‘죽음의 조’로 불렸던 D조.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나성영락교회를 비롯, 동양선교교회, 감사한인교회 등 우승후보 3인방이 집결한 이 조에서 결국은 감사한인교회가 1승1무1패의 호성적에도 불구, 탈락의 비운을 맞았다. A조에서는 우승후보 벧엘한인교회가 첫 경기에서 빛과 소금교회와 1-1로 비긴 뒤 나성순복음교회를 6-0으로 대파, 8강을 향해 순항하는 듯 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복병 또 감사 홈교회에 0-2로 덜미를 잡혀 조 2위자리를 뺏기고 탈락했다. B조의 강호 주님의 영광교회도 첫 경기에서 다크호스 밸리 하나로교회에 1-2로 패한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해 조 3위로 예선 탈락했고 C조에서는 토렌스 제일장로교회가 이변의 제물이 됐다. 대회 8강전은 빛과 소금교회 대 남가주 사랑의 교회, 밸리 하나로교회 대 또 감사 홈교회, 가스펠교회 대 동양선교교회, 나성영락교회 대 은혜한인교회의 대결로 펼쳐진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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