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지역에서 한인 상조회가 오는 9일 발족한다.
메릴랜드 복지상조회는 이날 오후 2시 콜럼비아 소재 플로렌스 베인 시니어 센터에서 창립발기인대회를 갖는다.
하워드카운티 한인노인회(회장 오광동)와 메릴랜드 목사회(회장 심종규 목사)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 상조회는 ‘상조 및 공원 묘지 사업, 회원 상호간 친선과 복리 증진 기여’를 목적으로 한다.
상조회는 심종규 목사를 회장, 허권 목사를 부회장으로 한 임원 구성과 회칙 제정 작업을 완료, 발기인 대회에서 승인을 맡는다. 임원은 총무 조현길, 재무위원장 승훈, 재무위원 김원서·백남학씨, 감사 유자열씨·이강희 목사 등이 내정됐다. 창립 준비위원으로는 오광동, 유자열, 승훈, 이병희, 조현길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회칙에 따르면 상조회는 ▲상조 ▲공원 묘지 ▲노인 복지 등의 사업을 하며, 가입 자격은 만 82세까지의 남녀이나 장기 지병을 가진 중증환자나 양로원 입주자, 현재 병원에 장기 입원중인 자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자는 제외된다.
상조회 가입비는 100달러이며, 연회비는 20달러. 회원 1명 사망시 상조금 10달러를 내야 한다.
회원 사망으로 인한 상조금 지급은 가입일로부터 180일이후부터 가입 연수에 따라 총 상조금의 50%에서 최대 100%까지 지급한다.
조현길씨는 “4년전 설립된 워싱턴 상조회를 모델로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는 형태로 만들었다”면서 “올해 350명, 내년에는 700명, 2년 뒤에는 1,000명 회원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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