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얼씨구회(회장 강대훈)는 1일(일) 오후 메리옷스빌 소재 장종철 메릴랜드체육회장 자택에서 제16회 학술강연회를 가졌다.
이 강연회에는 로버트 프로바인 메릴랜드대음대 음악과 주임교수가 한국 전통 음악 및 악기, 문병권 한의사가 한의학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프로바인 교수는 “한국의 음악은 민중 음악으로 한과 얼을 함께 어우르는 것”이라며 “특히 징은 처음 소리는 불협화음을 이루지만 뒤로 갈수록 상승해 민중의 기상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각 악기의 특성과 소리를 시범보인 프로바인 교수는 장고의 경우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보여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프로바인 교수는 “궁중음악과 대비되는 민중 음악은 더불어 사는 민중의 삶을 유희로 발전시킨 흔적이 있으며, 강력한 감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민족의 혼이 깃든 음악”이라고 말했다.
문병권 한의사는 “자연에 순응하는 생활습관이 병을 막는다”며 한문의 파자로 암과 중풍의 원인과 치료법을 설명하고, 침술 시범도 보였다.
강대훈 회장은 프로바인 교수와 문병권 한의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