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신을 다해 귀하게 키운 자녀가 장성하면 결혼해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어머니의 품을 떠난다. 그 자녀가 꿈과 비전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어머니는 자녀부부와 가정을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머니의 품을 떠난 자녀는 어른이 되었지만 언제까지나 어머니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 애틋한 자식일 수밖에 없다.
이미 성인이 된 자식이지만 그 자식을 위한 어머니의 기도는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부부가 깨지면 가정이, 가정이 깨지면 사회가, 사회가 병들면 국가가 어려워진다.
옛날 어른들 시대에는 자녀의 결혼으로 어머니의 책임이 끝났다면 지금 이 시대는 자녀의 결혼으로 책임이 끝나는 쉬운 시대가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다. 자녀부부가 잘 살아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 사회에 소금과 빛의 영향을 끼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이 된 자녀에게 충고는 쉬운 일이 아니며 세대차이라고 거절당하기도 쉬운 것도 사실이다. 자녀를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하기 위하여 최대한으로 자녀와 많은 대화를(전화 또는 편지) 해야 하겠다.
자녀와 수시로 하는 대화 속에서 부부갈등, 경제적인 문제, 직장문제, 자녀키우기 그 밖의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 대해 파악하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알려주어 수시로 기도부탁을 하게 하는 것도 좋으리라 본다.
이 시대에 치료하기 어려운 병이 이혼이다. 이혼이라는 병은 전염병과 같아 번지고 또 번진다. 우리의 자녀들 역시 언제 그런 병을 앓게 될지 알 수 없다. 어머니의 끊임없는 기도가 자녀부부를 이혼에서 막는 방패가 됨을 알리고 싶다.
품안에 있던 어린 자녀가 자랄 때 혹시나 하는 염려로 열심히 기도했듯이 장성하여 품을 떠난 이 시간에도 성인이 된 자녀부부와 가정을 위하여 쉬지 말고 기도해야겠다.
김정애/글렌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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