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예요”
농구통해 공동체 의식 생겨
20대 안팎의 젊은 선수들 주축
각 포지션별로 최고선수 모아
교회예배 참석해야 경기 출전
80여명 교인들 매 경기 응원
현재 8승2패의 성적으로 직장인 농구리그 2위다. 20대 안팎의 젊은 선수들이 신앙심으로 똘똘 뭉쳐 매 경기 시작전 기도로 시작하는 하베스트 교회 농구팀은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들만 모인 팀이다. 젊은 패기를 토대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력 및 외곽포 능력은 직장인 리그 출전팀중 최고다.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문제가 있지만 8강 플레이오프부터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매 경기마다 교회 응원단이 열심히 응원하고 벤치에서의 활발한 작전지시가 돋보인다. 현재 하베스트 교회는 150여명의 교인이 있는데 이중 80여명의 교인들이 매 경기마다 농구팀을 위해 응원하고 있다. 교인들의 뒷바라지가 대단한 팀이다.
팀 단장은 김범수 전도사, 주장은 장홍준, 김진태 선수가 함께 맡고 있으며 선수진은 ▲김범수(37·가드) ▲장홍준(23·가드) ▲김진태(23·포워드) ▲존 최(23·센터) ▲김주중(22·포워드) ▲최정훈(20·가드) ▲박주석(22·가드) ▲김영민(21·포워드) ▲정성국(20·가드) ▲왕재영(23·가드) ▲최재준(19·센터) ▲이명(19·가드)등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팀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교회 분위기도 최고다. 이번 춘계 직장인 농구리그를 통해 교회가 부흥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청년층과 중·장년 교인들이 농구를 통해 세대차를 극복, 교회 분위기가 한결 좋아졌다고 한다. 또한 교회 예배에 빠지면 농구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현재 하베스트 교회의 선수 전원은 매주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직장인 농구리그를 통해 하베스트 교회(목사 인진한)가 많이 알려졌고, 매 경기의 내용과 사진들이 교회 웹사이트에 수록될 만큼 교인들 사이에선 인기다.
주장 김진태 선수는 “농구를 통해 선수들이 하나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공동체 의식이 더욱 확실해 지고 신앙생활도 건실해진 것이 농구리그의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우승이 목표지만 농구를 통한 교회 부흥 및 화합을 우선시하고 있다. 또한 매 경기를 끝내고 교인들과 선수들이 농구장을 청소하는 등 숨은 봉사에 앞장 서고 있다.
연락처 (213)268-1677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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