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수상
▶ 조승규 목사 <볼티모어 지구촌교회>
5월 15일은 금년 성령 강림주일입니다. 주님의 승천 이후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던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약속하셨던 성령이 신약 교회 위에 처음이자 영원히 임재하는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날을 ‘오순절’(五旬節)이라고도 부르는 것은 7주간의 곡물 추수 기간이 끝난 다음날인 구약의 칠칠절(七七節) 절기였던 이 날에 성령이 강림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신약의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은 구약의 곡식 추수가 상징했던 회개한 영혼의 추수 곧 회개한 성도의 천국 구원과 구원받은 영혼의 풍요한 생활 및 영혼의 평안을 실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이 날을 ‘휫트 선데이’(Whit Sunday)라 하는데, 이는 ‘화이트 선데이’(White Sunday), 즉 ‘하얀 일요일’이란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는 성령 강림절에 침례를 받는 사람들이 순결을 상징하는 흰 옷을 입는 데서 유래한 명칭입니다.
십자가 수난 후 성령의 강림은 그 옛날 파괴된 하나님과 인간의 교제가 새 천국에서처럼 육신적으로는 완전히 실현된 것은 아니지만, 영적으로는 회복된 것임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성령을 인간의 영 속에 내주시켜 주심으로 성도의 영혼을 인도하여 천국까지 이르게 해주십니다. 주님이 보내신 성령이 심령 속에 내주하는 것, 그리하여 하나님과 우리 성도가 교제를 연속적으로 나누는 것, 이것이 중생한 성도만이 깨닫는 구원의 비밀입니다. 실로 지금 바로 우리의 심령 안에 성령이 계십니다. 이제 성령 강림절을 맞을 때마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내 영 속에서 더욱 충만토록 간절히 기도하기를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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