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위 애국지사의 천장을 신청하는 민원서류를 12일 준비위측이 총영사관에 접수했다.
이대위 애국지사 천장위원회(위원장 문충한)는 콜마에 있는 고인의 묘를 본국 국립묘지내 애국지사 묘역으로 옮기기 위한 신청서를 12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정식 접수시켰다.
문충한 위원장은 이대위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의 공적서와 천장위원회 조직표, 천장일정표, 예산서 등의 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정상기 총영사에게 전달하면서 이대위 지사는 초기 미주이민사회의 정신적 지주이자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분이라며 조속히 천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달라고 말했다.
박병호 추모위원장도 지난 77년간 애국지사의 묘가 동포들의 무관심 속에 방치돼있던 것은 한인사회의 부끄러움이라며 국립묘지로 천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국가보훈처 장관을 수신처로 명기해 민원형식으로 작성된 신청서를 전해 받은 정상기 총영사는 이대위 애국지사는 해외독립운동사 및 미주한인이주사의 자랑거리라며 다소 늦었지만 전직 한인회장들이 주축이 되어 천장을 추진하는 것은 의미있고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천장 추진과정에 대해 정 총영사는 천장하는데 상당한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며 총영사관도 협조하겠지만 모든 동포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추진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장추진위의 이정순 간사는 이대위 애국지사의 천장은 미주 한인사회 전체의 일이라며 이를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준비위측은 이대위 애국지사의 천장을 위해 북가주내 지도급 인사 150여명을 고문과 자문, 추진위원 등으로 위촉했다.
이대위 지사에 대한 천장신청서가 공식 접수됨에 따라 향후 천장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전망이다. 준비위측은 오는 6월 30일경 본국 국가보훈처를 방문해 고인의 묘가 이장될 묘역을 확인, 답사할 예정이다.
준비위측은 이대위 애국지사의 천장에 필요한 약 3만달러의 자금을 기본적으로 동포사회의 모금을 통해 조달할 방침 아래 성금을 접수할 비영리기관 기부용 구좌를 개설했다. 이대위 애국지사의 천장을 위한 성금 문의는 이정순 간사(415-572-0523)에게 하면 된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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