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부터 본보, KAGRO 사무실서 공람
오는 8월 발간 예정인 워싱턴 한인사에 수록될 볼티모어 한인사 초고가 완성됐다.
초고는 출판에 앞서 워싱턴 지역과 같이 오는 31일(화)부터 내달 15일(수)까지 일반에 공개되며, 수정과 추가 등 이의제기를 받아 보완, 교정된다.
공람 장소는 볼티모어 다운타운의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사무실과 엘리콧시티의 한국일보 볼티모어 지국 등 2곳이며, 시간은 월-금 오전 11시-오후 5시이다.
레터 사이즈 용지 50쪽 분량의 볼티모어 한인사는 최초의 한인 거주자 민 규수와 한국 최초의 여의사 박 에스더로부터 1950년대 한인들의 유입과 1960년대 한인사회의 형성, 그리고 이후 성장 및 분화 과정을 통사 형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또 2000년 인구센서스를 토대로 한 볼티모어 지역 한인사회 현황과 함께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 한흑 갈등과 범죄 피해, 민족 문화의 계승 등에 관해서도 자세히 기록하고 있으며, 한인 사회를 뒤흔들었던 주요 이슈들은 별도의 항목에 담았다.
허인욱 편찬위원은 “처음이라 미숙한 부분이 많다”면서 “공람 기간에도 편찬위원들이 보완, 작업을 계속해 내용을 가능한 정확하고, 알차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호 위원은 “원로들과 전현직 단체 임원은 물론 일반 동포들도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지역 한인사 편찬 작업에 동참해주기 바란다”며 “공람 기간에 한인사 초고를 열람, 의견을 줄 것”을 당부했다.
이경식 위원은 “창립연도와 역대 회장 명단이 제대로 수록되지 않는 단체들이 많다”며 연락을 당부하고 “한인들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줄 사진 등 자료를 갖고 있는 동포들은 연락바란다”고 요청했다.
한인사 초고에 대한 의견 및 자료 제출은 이메일(korean benhur@hotmail.com)이나 팩스(410-625-1811),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제출처:Baltimore Korean History, P.O.BOX 23409, Baltimore, MD 21203.
문의:(410)336-3843.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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