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20일 한인 100여명을 초청, 주류사회 진출과 자원 봉사 및 미국의 국내문제 등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시민연맹 USA(회장 변종서)와 재미서울대총동창회(회장 오흥조)의 주선으로 마련된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진교륜 평화봉사단 기획실장은 ‘주류사회 진출과 자원봉사’, 백악관 국내문제 보좌관은 ‘국내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
백악관내 아이젠하워 이그제큐티브 오피스 빌딩에서 열린 브리핑에는 워싱턴지역 40명을 비롯 LA, 뉴욕, 시카고, 애틀란타 지역의 시민연맹과 재미서울대총동창회 관계자 및 한인 단체장들이 참가했다.
변종서 시민연맹 전국회장은 “백악관이 한인들의 요청을 받아 들여 브리핑을 했다는 것은 한인사회의 위상을 미국사회가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악관 브리핑에 참석 한 한인 중 40여명은 시민연맹 주관으로 헤리티지 재단에서 열린 런천 세미나에 참석, 에드몬드 모이 백악관 인사 담당 보좌관으로부터 대통령 임명직에 고려되는 사항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모이 보좌관은 “부시 행정부는 정치적 임명직에 이전의 어느 정부 보다 많은 아태계를 비롯한 소수계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인들은 이날 또 미국의 국내 정책, 가정교육과 능률성, 자유무역의 중요성에 대해 선임 연구원 3명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이날 백악관 및 헤리티지 재단 브리핑에는 고대현 북버지니아한인회장, 신현웅 시민연맹 전국의장, 백인석 워싱턴한인연합회 이사장, 박충기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 이사장, 방은호 전 워싱턴서울대 동창회 회장, 김경암 보림사 주지 등이 참석했다.
한인들을 위한 백악관 브리핑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03년에는 한인이민1백주년을 맞아 한미연합회(KAC) 주관으로 100여명이 참가한 바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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