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태국 여행에서 배운 것은 태국 인구는 7,000만 명인데 절은 무려 8,000개나 된다고 하는 사실이었다. 인구 8,750명당 절이 한 개씩 있는 꼴이다.
이 사람들은 불심이 돈독하여 이 세상의 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불평하는 일이 없고 이 세상을 착하게 살아서 이 다음에 죽으면 왕족이나 승려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였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왕족이나 승려들은 불교라는 종교로 모든 국민들을 착하게 묶어두고 있는 것이다.
내가 태평양에 있는 인구 5,000명의 쿠사이 라는 섬에서 살 때 그들은 그 흔한 훌라춤도 추지 않고 기독교만 열심히 믿는 것을 보았다. 이들은 누가 왼쪽 뺨을 때리면 오른쪽 뺨도 내미는 습성을 지니고 있어서 일본군이 섬을 점령했을 때도 아무 저항 없이 그들의 지시를 따랐고 일본군은 그들에게 기독교를 더 믿으라고 부추겼다고 한다.
내가 이 말을 친구에게 했더니 그 친구는 태국사람이나 그 섬사람들은 바보라고 한다. 바보라는 말은 상대적이다. 왕족이나 승려나 일본군이 있었기에 이들이 바보처럼 보이는 것이지 만일 그들이 없었다면 이 사람들은 천사들인 것이다.
종교계 종사자들은 자기를 되돌아 보아야한다. 혹시 자신 때문에 천사들이 바보로 전락하는 일이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서효원/ LA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