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열린음악회’공연
오는 12일 다운타운 오피움 극장에서 열리는‘2005 열린음악회’공연의 입장권이 시중에서 구하기 힘들 정도로 한인사회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2000매의 입장권을 배포하기 시작한 공연 주최측인 밴쿠버 한인신용조합에 현재 남아있는 입장권이 하나도 없을 정도이다, 이로 인해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일부 교민들은 신용조합 각 지점에 혹시 아직 입장권을 구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석광익 신용조합 부장은“현재 조합에 있던 입장권 이 모두 소진되어 주변을 통해 오히려 입장권을 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열린음악회에 이렇게 큰 호응이 있을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러한 분위기를 감안해 볼 때 공연당일 전체좌석인 3000석 이 모두 차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주최측은 공연시간 30분전에 입장을 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만일 사정으로 인해 공연에 참석치 못할 경우 입장권을 조합에 반환하거나 주변에 참석할 수 있는 분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공연을 주관하고 있는 필그림 오케스트라측은 이날 공연의 프로그램을 7일 발표했다.
공연 프로그램 내용을 보면 수선화, 고향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 박연폭포 등 한국가곡과 향수, 만남, 사랑이여, 친구여 등 가요를 포함 총 14곡이 연주될 예정이며 또한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 14곡 도 이날 연주돼 총 28곡이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음악회는 밴쿠버 한인신용조합이 그 동안 이룩한 성과를 동포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음악회로 필그림오케스트라가 주관하고 본보가 후원하고 있다.
/신윤진기자 yoonj@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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