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구간 하루 1회에서 3회로
정차역도 늘려
메트로링크(사진) 열차 운행 횟수가 여름 휴가철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늘어난다. 정차역도 추가된다.
OCTA는 현행 하루 1회 운행되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리알토에서 샌디에고 카운티 오션사이드까지의 구간 운행 횟수를 7월 16일부터 10월 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하루 3회로 늘린다고 최근 밝혔다.
또 정차역도 리알토-샌 버나디노-리버사이드-라 시에라-노스 메인 코로나-웨스트 코로나-애나하임 캐년-오렌지-샌타애나-오렌지-터스틴-어바인-라구나 니겔-샌후안캐피스트라노-샌클라멘티-오션사이드 등 15개 역으로 늘어난다. 운행 요금은 5달러 50센트에서 16달러 75센트로 책정됐다.
존 스탠디포드 리버사이드카운티 교통위원회 대변인은 “기존에는 하루 1회밖에 운행하지 않아 승객들이 열차를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겪었다”며 “특별 운행 기간 동안 승객들은 시간을 활용하는데 있어 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샌클라멘티시는 이번 OCTA의 메트로링크 확대 운행 결정에 냉담한 표정이다. 에글스톤 샌클라멘티시 시의원은 “시민들의 의견을 다양한 각도로 수렴해봤지만 모두다 하나같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지역 상인들조차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샌클라멘티시는 예년보다 피서객들이 늘어날 것을 대비, 해상구조대원 고용에 필요한 8,000달러를 추가 지출하기로 결정했으나 열차역과 시내 사이를 운행하는 셔틀버스 운행 경비 1만7,400달러는 OCTA가 전액 부담하라며 버티고 있는 상태다.
OCTA에 따르면 지난해 메트로링크 전체 이용 승객은 1만1,018명이었으며, 이중 68%가 샌클라멘티역을 이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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