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타계한 남재중 이지스 재단 회장의 장례식이 11일 오전 훼어팩스 메모리얼 파크에서 엄수됐다.
이날 장례식에는 부인 이윤희씨와 두 아들 준호, 승호씨등 가족을 비롯한 친지들이 참석, 고인이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고 남재중 회장은 1945년생으로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도미, 조지타운대 의대에서 전문의 과정을 마쳤다.
폴스처치와 애난데일에서 이비인후과 의원을 운영해왔으며 90년대 말부터 이지스재단을 창설, 북한 인권운동에 매진해오다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앞서 10일 밤 훼어팩스 메모리얼 퓨너럴 홈에서 열린 고별예배에는 수백명의 친지들이 참석, 애도의 마음을 쏟아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서규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이원상 목사는 고인과의 20여년 인연을 소개한 후 “의사의 직무와 가정에 소홀할 정도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열정이 뜨거웠다”며 “그는 옳다는 일에 자신의 삶을 헌신했다”고 평했다.
박성호 목사와 고인의 장남 준호씨는 조사에서 남 회장의 삶을 되돌아보고 명복을 빌었다.
이날 고별예배에는 최병구 총영사, 박규훈, 김성래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 고대현 북버지니아한인회장, 이태권 전 회장등 워싱턴 지역 한인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와병중인 김응태 평통 회장은 휠체어를 타고 식장을 찾았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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