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지역 주택가격이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 지난 5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6%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물에는 여전히 여러 명의 구매자들이 리스팅 가격 이상을 제시하고 있으며,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유연한 융자 조건 등이 주택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지역 부동산 리스팅 정보 회사인 MRIS사의 자료에 따르면 볼티모어시와 인근 5개 카운티의 5월 주택 평균 판매 가격은 28만4,249달러로 2004년 5월보다 16.38%가 올랐다. 주택 거래량 또한 4,258채로 전년도에 비해 7.25%가 늘었다.
장기 융자 이자율은 연방 당국의 단기 이자율 인상에도 불구 인상되지 않아 30년 고정 이자율의 경우 지난 주 5.56%로 1년전 6.3%보다 오히려 낮았다. 이에 따라 부동산 업계는 올해 주택 가격이 5년 연속 상승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자율이 연말까지 다소 오르겠지만 주택 시장을 계속 달굴 만큼 낮은 수치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볼티모어 카운티 북부 지역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40-90만 달러 주택의 경우 매물로 나온 지 1주일 내에 팔리며, 많은 구매자들이 현찰로 대금을 지불하고 있다”면서 “이 지역에는 기업들이 많아 집값이 결코 거품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택 매매 기간도 평균 39일로 지난해 5월보다 8일이나 단축됐다.
지역별로는 하워드 카운티가 평균 판매가격이 42만1,758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앤아룬델(39만4,311달러), 캐롤 (36만4,612달러), 하포드(26만9,9889달러), 볼티모어(26만72달러) 카운티 순이었다.
상승률에서는 캐롤 카운티가 26.18%로 가장 많이 뛰었고, 볼티모어시(24.05%), 하포드 카운티(18.16%) 순으로 높았다.
거래량은 하포드가 15.19%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캐롤 카운티는 3.46%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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