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직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14일 발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활기를 나타낸 국내 고용시장이 여름철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고용알선업체인 맨파워(Manpower Inc.)가 전국 1,700명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34%의 응답자들은 오는 7월부터 9월 사이에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할 계획을 밝힌 반면, 현재의 인원수를 줄일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5%에 불과했다.
맨파워의 데브라 바크티 대변인은 “대부분 고용주들이 조심스럽게나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많은 경우 한달 내지 약 6주 전부터 새로 직원을 모집해야할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부의 경우 40%의 고용주들이 새 직원을 모집할 계획으로, 대서양 연안(32%), 온타리오(25%)와 퀘벡(21%)을 상당폭 앞섰다. 바크티대변인에 따르면 캐나다 서부에서도 특히 광산업계에선 61%의 고용주들이 적극적으로 직원 모집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내 업계를 10가지 종류로 나눠 구분했을 경우에도 광산업계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도 도매·소매업과 공공서비스 분야에서도 많은 고용주들이 새로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반면에 건축업계는 14%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9%포인트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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